일찍부터 걱정하지 말자. 과하게 걱정하다가 공부 집중력 놓치고, 문제 하나 더 틀리고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고 그게 더 마이너스다. 그럴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풀고, 개념 확인 하나 더 하고, 생기부에 도움되는 활동을 하자. 고1 성적 보고 바로 포기하고 다른 길 찾아가지 말고 죽기 살기로 노력하면 결국에는 길이 보인다.
생기부 추월차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활동들을 주로 했다. 예시로 내가 가지고 다녔던 노트 체크리스트 부분을 스캔해 가져왔는데, 각 과목별로 해야 하는 활동에 어떻게 나만의 활동을 추가할 수 있는지, 응용할 수 있는지 매주 생각해 보는 항목을 넣어 두었다. 막상 이렇게 보니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특별한 생기부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꾸준함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매일, 매주 쌓이게 된다면 그 힘은 정말 대단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한문 과목 내용인데, 한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생기부였다. 한의대는 한문 관련 활동도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나와 있어서 묘하게 웃기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나도 한문을 하는 입장으로 매우 쓸데없다고 느꼈는데, 한의대를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는 중요한 과목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보니 세상에 정말 쓸데없는 과목은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체크리스트를 적어 보면서 초반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든 과목에 전전 관련 활동을 적어내야 될 거라는 압박감이 있었던 거였다. 그런데 다른 합격생들의 생기부도 읽고, 전체적인 생기부 관련 동향도 읽어 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구나 싶어서 불안감이 사그라들었다. 각 과목에 충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고, 스토리라인 따라 추가되어야 하는 내용들을 WADA 구조에 따라 착실히 추가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전략적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예를 들면 국어같은 경우 원래는 모든 활동을 전전과 엮으려고 했으나, 오히려 모든 과목에 전공적합성을 억지로 끼워넣으면 마이너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확실히 그렇게 억지로 만들어낸 생기부와 적절히 스며든 생기부를 비교해 보니 100이면 100 전부 적절히 스며든 생기부를 가진 학생을 뽑겠구나 생각했다. 치의예 합격생의 생기부도 그랬다. 자세하게는 적을 수 없지만, 독서토론 멘토링 모임의 멘토로 활동했던 내용을 읽으며 내가 만일 국어에서 내 활동을 전전과 엮어 작성해도 크게 메리트가 없었겠구나를 느낀 후 최대한 각 과목에 충실히 집중하되 넣을 수 있는 부분에는 확실히 보여주는 전략을 세웠다.
국어나 한문 같은 경우 특별히 내가 전전과 엮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정말 열심히 찾아봐도 다들 한문 세특은 거의 챙기지 않았거나 한문 과목이 없거나 했다. 그래서 나는 한문은 조자원리 탐구 단원에서 조자원리 분석 발표의 팀장을 맡은 후 각 팀원들의 희망 학과 이름의 한자를 가져와 분석해보는 추가 탐구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이 발표를 했을 때 반응도 정말 좋았고, 친구들도 각자의 희망 학과 한자를 예시로 들어 탐구해보려고 하니 다른 조보다 훨씬 재미있게 공부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생기부 추월차선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사람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사람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 모든 사람을 일반화하기 쉽고 내가 아는 것이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추월차선을 읽으면서 내 뇌가 말랑해졌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아까 간단히 작성한 한의대 학생과 한문 과목 이야기는 아직도 종종 생각나는 묘하게 웃긴 이야기 중 하나다. 내 삶에서 뭔가 풀리지 않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생각하면 묘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그렇기에 추월차선은 나에게 가장 특별한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찍부터 걱정하지 말자. 과하게 걱정하다가 공부 집중력 놓치고, 문제 하나 더 틀리고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고 그게 더 마이너스다. 그럴 시간에 문제 하나 더 풀고, 개념 확인 하나 더 하고, 생기부에 도움되는 활동을 하자. 고1 성적 보고 바로 포기하고 다른 길 찾아가지 말고 죽기 살기로 노력하면 결국에는 길이 보인다.
생기부 추월차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활동들을 주로 했다. 예시로 내가 가지고 다녔던 노트 체크리스트 부분을 스캔해 가져왔는데, 각 과목별로 해야 하는 활동에 어떻게 나만의 활동을 추가할 수 있는지, 응용할 수 있는지 매주 생각해 보는 항목을 넣어 두었다. 막상 이렇게 보니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특별한 생기부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꾸준함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매일, 매주 쌓이게 된다면 그 힘은 정말 대단해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한문 과목 내용인데, 한의대에 합격한 학생의 생기부였다. 한의대는 한문 관련 활동도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나와 있어서 묘하게 웃기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나도 한문을 하는 입장으로 매우 쓸데없다고 느꼈는데, 한의대를 가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는 중요한 과목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보니 세상에 정말 쓸데없는 과목은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체크리스트를 적어 보면서 초반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든 과목에 전전 관련 활동을 적어내야 될 거라는 압박감이 있었던 거였다. 그런데 다른 합격생들의 생기부도 읽고, 전체적인 생기부 관련 동향도 읽어 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구나 싶어서 불안감이 사그라들었다. 각 과목에 충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고, 스토리라인 따라 추가되어야 하는 내용들을 WADA 구조에 따라 착실히 추가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전략적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예를 들면 국어같은 경우 원래는 모든 활동을 전전과 엮으려고 했으나, 오히려 모든 과목에 전공적합성을 억지로 끼워넣으면 마이너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확실히 그렇게 억지로 만들어낸 생기부와 적절히 스며든 생기부를 비교해 보니 100이면 100 전부 적절히 스며든 생기부를 가진 학생을 뽑겠구나 생각했다. 치의예 합격생의 생기부도 그랬다. 자세하게는 적을 수 없지만, 독서토론 멘토링 모임의 멘토로 활동했던 내용을 읽으며 내가 만일 국어에서 내 활동을 전전과 엮어 작성해도 크게 메리트가 없었겠구나를 느낀 후 최대한 각 과목에 충실히 집중하되 넣을 수 있는 부분에는 확실히 보여주는 전략을 세웠다.
국어나 한문 같은 경우 특별히 내가 전전과 엮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정말 열심히 찾아봐도 다들 한문 세특은 거의 챙기지 않았거나 한문 과목이 없거나 했다. 그래서 나는 한문은 조자원리 탐구 단원에서 조자원리 분석 발표의 팀장을 맡은 후 각 팀원들의 희망 학과 이름의 한자를 가져와 분석해보는 추가 탐구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이 발표를 했을 때 반응도 정말 좋았고, 친구들도 각자의 희망 학과 한자를 예시로 들어 탐구해보려고 하니 다른 조보다 훨씬 재미있게 공부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생기부 추월차선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사람들의 고등학교 생활을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사람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 모든 사람을 일반화하기 쉽고 내가 아는 것이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추월차선을 읽으면서 내 뇌가 말랑해졌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특히 아까 간단히 작성한 한의대 학생과 한문 과목 이야기는 아직도 종종 생각나는 묘하게 웃긴 이야기 중 하나다. 내 삶에서 뭔가 풀리지 않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생각하면 묘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그렇기에 추월차선은 나에게 가장 특별한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