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 때에는 몇 개를 맞는지보다 몇개를 풀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맞았는지와 어떻게 틀렸는지가 더 중요해요! 지금 당장은 몇개 틀렸고 몇점이고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왜 틀렸는지, 왜 맞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다음에는 실수를 반복할 일이 훨씬 줄어들어요. 천천히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고, 생활기록부도 하나하나 쌓아 올리면 꼭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거예요😻 제일 중요한 건 나열식 생기부를 최대한 없애기! 생기부에 기재되는 모든 내용을 WADA 구조로 확실히 나누어서 분석해본다면 내가 어떤 흐름으로 작성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꼭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생기부 추월차선을 산 당일 밤새도록 읽었어요. 줄도 쳐가면서 읽어보고, 형광펜도 칠해가며 읽었어요. 원래는 인쇄 안하고 아이패드로만 볼 생각이었는데 글도 많고 필기하고 싶은 내용도 많아서 그냥 집앞 인쇄소에서 인쇄했어요. 인쇄하는 김에 제 1학년 생기부도 같이 뽑아서 비교분석 해보았고 처음에는 정말 충격받고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절망적인 하루를 보낸 기억이 나요. 우울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지금부터라도 잘 작성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공부도 이전보다 열심히 하고 학교 활동도 시간 더 써가며 보고서 쓰거나 발표하고, 선생님들께 상담도 많이 받고 그랬어요.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 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학교가 아니었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전교권도 유지했고 공부도 괜찮게 했어요. 제 성적 중 가장 낮았던 건 영어였는데 제가 한번도 외국여행 가본 적도 없고 다른 친구들처럼 미드나 영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어서 더 막막했어요. 그래서 적당히 노력만 하고 유지해야지 했는데, 생기부 추월차선에서 어떤 분이 메디컬 분야의 소재를 영어 신문 읽기와 주장하는 글 발표랑 연결지어 발표했다는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생명공학 분야 칼럼을 영독하고 번역 후 제가 번역한 부분에서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서 추가 탐구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높였어요. 그 과정에서 영어 선생님의 도움도 많이 받고, 실제로 실력도 올라서 3-1때는 영어가 가장 높은 성적이 나올 정도로 실력도 확실히 늘었어요. 지금은 영어학원에서 알바도 하고 있는데 그때의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추월차선에서 제가 가장 참고한 건 생명공학과와 약학과 생기부였는데요, 특히 약학과 생기부가 기억에 남아요. 제 눈에는 정말 특별히 좋지 않은 생기부였던 것 같았는데 붙었다고 해서 생기부 첫 장을 확인해 보니 자사고에 내신이 1점대더라고요. 그래서 아, 역시 내신이 좋고 나온 학교도 좋으면 생기부 이렇게 써도 붙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었는데, 2학년 생기부를 집중 관리해보고 다시 추월차선 생기부를 읽어 보니 정말 잘 쌓여진 생기부더라고요. 그 때 반성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요. 다시 말하면 2학년 동안 제가 생기부를 보는 눈이 정말 높아진 걸수도 있지만 저는 일반고에다가 인서울 고등학교도 아니었어서 그만큼의 고민도 많았고 불안하기도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단순한 특정 개념에 대한 실험 설계와 수행보다는 구체적인 호기심이나 문제의식부터 출발해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좋다는 부분이었어요. 그게 다니엘 전지 관련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학생 주도적으로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또한 잘 드러내면서 그 이전에 스토리텔링까지 신경써야 하는구나 많이 느꼈어요. 특히 크리스퍼-캐스9 관련 탐구를 했다고 해서 정말 관심분야를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추월차선에서는 학생의 생각과 깊이있는 고찰은 드러나지만 동기가 빈약하고 실제로 탐구할 때에 사용한 논문이나 문헌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부족하다고 작성되어 있는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지망하는 학과가 아니라 계열만 같다는 이유로 다른 생기부들도 봐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처음부터 생명공학 쪽에 관심이 있어서 다른 학과의 생기부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큰 오산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제게 도움이 되었던 생기부는 오히려 제가 가고싶었던 학과 합격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기부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크게 보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 보고, 내가 꼭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알음알음 알아두면 결국에는 전부 도움이 되었어요.
공부를 할 때에는 몇 개를 맞는지보다 몇개를 풀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맞았는지와 어떻게 틀렸는지가 더 중요해요! 지금 당장은 몇개 틀렸고 몇점이고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왜 틀렸는지, 왜 맞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한다면 다음에는 실수를 반복할 일이 훨씬 줄어들어요. 천천히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고, 생활기록부도 하나하나 쌓아 올리면 꼭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거예요😻 제일 중요한 건 나열식 생기부를 최대한 없애기! 생기부에 기재되는 모든 내용을 WADA 구조로 확실히 나누어서 분석해본다면 내가 어떤 흐름으로 작성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꼭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생기부 추월차선을 산 당일 밤새도록 읽었어요. 줄도 쳐가면서 읽어보고, 형광펜도 칠해가며 읽었어요. 원래는 인쇄 안하고 아이패드로만 볼 생각이었는데 글도 많고 필기하고 싶은 내용도 많아서 그냥 집앞 인쇄소에서 인쇄했어요. 인쇄하는 김에 제 1학년 생기부도 같이 뽑아서 비교분석 해보았고 처음에는 정말 충격받고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절망적인 하루를 보낸 기억이 나요. 우울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지금부터라도 잘 작성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공부도 이전보다 열심히 하고 학교 활동도 시간 더 써가며 보고서 쓰거나 발표하고, 선생님들께 상담도 많이 받고 그랬어요.
저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 학교가 공부를 잘하는 학교가 아니었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전교권도 유지했고 공부도 괜찮게 했어요. 제 성적 중 가장 낮았던 건 영어였는데 제가 한번도 외국여행 가본 적도 없고 다른 친구들처럼 미드나 영드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어서 더 막막했어요. 그래서 적당히 노력만 하고 유지해야지 했는데, 생기부 추월차선에서 어떤 분이 메디컬 분야의 소재를 영어 신문 읽기와 주장하는 글 발표랑 연결지어 발표했다는 내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생명공학 분야 칼럼을 영독하고 번역 후 제가 번역한 부분에서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서 추가 탐구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높였어요. 그 과정에서 영어 선생님의 도움도 많이 받고, 실제로 실력도 올라서 3-1때는 영어가 가장 높은 성적이 나올 정도로 실력도 확실히 늘었어요. 지금은 영어학원에서 알바도 하고 있는데 그때의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추월차선에서 제가 가장 참고한 건 생명공학과와 약학과 생기부였는데요, 특히 약학과 생기부가 기억에 남아요. 제 눈에는 정말 특별히 좋지 않은 생기부였던 것 같았는데 붙었다고 해서 생기부 첫 장을 확인해 보니 자사고에 내신이 1점대더라고요. 그래서 아, 역시 내신이 좋고 나온 학교도 좋으면 생기부 이렇게 써도 붙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었는데, 2학년 생기부를 집중 관리해보고 다시 추월차선 생기부를 읽어 보니 정말 잘 쌓여진 생기부더라고요. 그 때 반성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요. 다시 말하면 2학년 동안 제가 생기부를 보는 눈이 정말 높아진 걸수도 있지만 저는 일반고에다가 인서울 고등학교도 아니었어서 그만큼의 고민도 많았고 불안하기도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단순한 특정 개념에 대한 실험 설계와 수행보다는 구체적인 호기심이나 문제의식부터 출발해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좋다는 부분이었어요. 그게 다니엘 전지 관련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학생 주도적으로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또한 잘 드러내면서 그 이전에 스토리텔링까지 신경써야 하는구나 많이 느꼈어요. 특히 크리스퍼-캐스9 관련 탐구를 했다고 해서 정말 관심분야를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추월차선에서는 학생의 생각과 깊이있는 고찰은 드러나지만 동기가 빈약하고 실제로 탐구할 때에 사용한 논문이나 문헌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부족하다고 작성되어 있는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지망하는 학과가 아니라 계열만 같다는 이유로 다른 생기부들도 봐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처음부터 생명공학 쪽에 관심이 있어서 다른 학과의 생기부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큰 오산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제게 도움이 되었던 생기부는 오히려 제가 가고싶었던 학과 합격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기부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던 것 같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크게 보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 보고, 내가 꼭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알음알음 알아두면 결국에는 전부 도움이 되었어요.